웹트레이드,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온라인 투자 플랫폼 웹트레이드가 올해 2분기에 2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 증가한 1988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전 분기에는 운영 비용 증가로 217억원의 손실을 보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매출이 전분기 대비 24% 성장한 반면, 총 운영 비용은 6%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변화는 옵션 및 주식 거래 활동 증가가 웹트레이드의 손익계산서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총 고객 계좌 수는 전년 대비 8% 증가에 그쳐, 51% 늘어난 매출액 증가율과는 다소 격차를 보였습니다.
거래 관련 수익, 실적 회복의 주역
2분기 거래 관련 수익은 66% 급증한 147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옵션 거래 수익은 562억원에서 884억원으로, 주식 거래 수익은 196억원에서 335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고객들의 거래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시사합니다.
웹트레이드는 2분기에 2억 1300만 건의 옵션 계약을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식 거래 규모(notional volume) 역시 73% 늘어난 279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일평균 거래 건수는 62% 증가한 164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웹트레이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웹트레이드 역사상 최고의 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는 조정 영업이익이 233억원에서 626억원으로, 조정 순이익은 154억원에서 43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타 증권사도 고객 활동 증가에 따른 수혜
다른 상장 증권사들 역시 2분기 동안 늘어난 고객 활동을 매출 증대로 이어갔습니다. 로빈후드의 경우 순매출이 32% 증가한 1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옵션 거래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벤트 계약이 두 번째로 큰 거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수수료, 고객 계좌, 마진 대출 증가에 힘입어 순매출이 28% 늘어난 1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회사의 순이자수익만 10억6000만 달러로, 웹트레이드의 총 분기 매출을 5배 이상 상회했습니다.
웹트레이드의 수익 구조는 거래 활동에 더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자 관련 수익은 18%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한 반면, 거래 관련 수익은 74%를 차지하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분기 종료 후 자산 규모 소폭 감소
6월 말 기준 고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8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해당 분기 동안 21억 달러의 순입금이 있었습니다. 등록 사용자 수는 13% 늘어난 2820만 명을 기록했으며, 유료 계좌 수는 513만 개에 달했습니다. 웹트레이드는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인 베가 AI를 통해 약 16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며 활성 사용자 수를 약 48만 명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월 들어 고객 자산은 273억 달러로 6월의 285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등록 사용자 수는 2840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유료 계좌 수는 510만 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외 지역의 유료 계좌는 약 81만 개였으며,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에 진출하며 총 18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14억 달러 이상의 기관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