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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소식

트레이드 리퍼블릭, 포르투갈 고객에 '계좌 전환' 압박

포르투갈 고객 대상 계좌 전환 안내 배경

독일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트레이드 리퍼블릭이 포르투갈에서 운영 중인 일부 고객 계좌에 대한 중요한 안내를 발송했습니다. 해당 안내문에 따르면, 기존에 독일 계좌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포르투갈 고객들은 향후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 이용에서도 배제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안내를 받은 고객의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레이드 리퍼블릭은 독일의 정식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포르투갈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고객 수가 빠르게 늘어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6년 말까지 30만 명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지사 설립 초기에는 연 3%의 높은 이자를 신규 고객에게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습니다.

계좌 전환의 배경과 운영 효율성

트레이드 리퍼블릭 측은 이번 조치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과 포르투갈에서 두 가지 계좌 시스템과 서비스 모델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상당한 복잡성과 비용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운영 및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르투갈 고객들에게 현지 계좌로의 전환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독일 계좌를 유지하는 고객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라, 현지 계좌 전환 시 제공되는 이점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특정 고객 전환율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포르투갈 지사 설립 이전부터 계좌를 개설한 기존 고객에게는 계좌 전환이 선택 사항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2025년 1월부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현지화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회사의 계획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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