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B, 유럽 남자 배구 최고 권위 대회 후원 나서
투자 플랫폼 기업 XTB가 유럽 배구 연맹(CEV)과 손잡고 2027년과 2028년 두 시즌 동안 CEV 챔피언스리그 남자부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유럽 배구 연맹이 발표한 이번 계약은 XTB의 기존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또 다른 중요한 발자취를 더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XTB는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 팬 참여 프로그램, 환대 서비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및 선수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권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이나 마케팅 예산, 대회 명칭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XTB는 이미 축구와 농구 분야에서 활발한 스폰서십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배구 챔피언스리그 후원을 통해 유럽 최고 권위의 남자 클럽 배구 대회의 최상위 스폰서로서 위상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배구, XTB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축
XTB의 최고 성장 책임자인 시몬 시마니스키(Szymon Szymański)는 배구가 MMA, 축구, 농구 등 기존 파트너십에 더해 '가치 있는 추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CEV와의 파트너십이 XTB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스포츠 팬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XTB는 지난해 4월 국제농구연맹(FIBA)과도 2027년 12월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여기에는 여자 농구 월드컵(2026) 및 남자 농구 월드컵(2027) 등이 포함됩니다.
축구 분야에서도 XTB의 행보는 꾸준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포르투갈 FC 포르투와는 3년 간 소매(sleeve)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FC 포르투 계약 발표 나흘 후에는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과 3년짜리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나선 CEV
CEV의 최고 사업 책임자인 페데리코 주를레니(Federico Zurleni)는 이번 파트너십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온라인에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상품 출시일이나 투자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CEV 회장인 로코 시키리치(Roko Sikirić) 역시 이번 계약이 대회의 잠재 시청자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참여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청자 규모나 목표치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스폰서십에는 선수 중심의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캠페인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선수들의 참여 여부, 캠페인 대상 시장, 그리고 금융 교육 콘텐츠 포함 여부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XTB, 마케팅 비용 65% 급증
XTB의 2026년 상반기 마케팅 지출액은 약 1억 1,700만 달러(환율 적용 시)로,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한 4억 3,550만 폴란드 즐로티(PLN)에 달했습니다. 이는 XTB 전체 마케팅 운영 비용을 포함하는 수치이며, 스포츠 스폰서십 비용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XTB는 투자자들에게 2026년 마케팅 비용이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부터 2029년까지는 연간 30~40%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온라인 트레이딩 기업들은 최근 스포츠 분야를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XTB 또한 2025년 롤랑 가로스 테니스 대회에서 10명의 선수를 후원하는 등 단기 캠페인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